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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에너지 비용이 해마다 오르면서, 전기와 난방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조차 어려운 이웃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전기요금,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부담이 되어 에어컨이나 난방기기 사용을 망설이는 가구도 많습니다. 이런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청방법: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
2025년 에너지 바우처는 6월 9일(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저소득층이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연료비 등을 지원합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 모두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하거나 대리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 방문 신청
가장 일반적인 신청 방식으로,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
·수급자 증명서(주민센터에서 조회 가능)
·대리 신청 시 위임장 및 대리인의 신분증
신청서 작성 후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바우처 지급 유형(도시가스, 연탄, 등유, 전기요금 자동 차감 등)을 선택합니다.
온라인 신청 (복지로)
정부의 복지 포털인 복지로 또는 모바일 복지로 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간편인증(카카오, PASS 등)을 통해 본인 인증
·‘서비스 신청’ > ‘에너지 바우처’ 메뉴에서 신청 진행
·신청서 작성 후 제출 완료하면 끝
다만, 온라인 신청은 복잡한 선택 사항(연료 구입형, 자동 차감형 등)을 직접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고령자보다는 주민센터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신청자격 : 신청 자격은 어떻게 되는가?
에너지 바우처는 모든 저소득층이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가구만 신청할 수 있으며, 크게 소득 요건과 가구 특성 요건으로 나누어 판단합니다.
1.소득 요건
2025년 기준으로,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상 생계급여 수급자
·의료급여 수급자
즉, 주거급여나 교육급여만 받는 경우에는 바우처 대상이 아닙니다. 반드시 생계 또는 의료급여를 받고 있어야 합니다.
2.가구 특성 요건 (세대 내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 포함)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아동
·등록 장애인
·임산부
·희귀질환 또는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만 에너지 바우처 신청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생계급여를 받고 있어도 위와 같은 대상자가 세대 내에 없으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지원금액: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을까?
2025년도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은 가구 규모와 가구 특성(예: 중복 요건 보유)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추가로, 중복 요건이 있는 경우(예: 장애인+노인+중증질환자 동시 해당)에는 가산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는 주민센터 상담을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용처: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지원된 바우처는 단순히 ‘돈’이 아니라, 지정된 에너지 사용처에만 사용 가능한 전자 바우처입니다. 사용 방식은 바우처 유형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1.여름 바우처 사용 (7~9월 전기요금)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
·한국전력공사(한전) 전기요금에만 적용
·별도의 카드나 인증 없이도 자동 적용됨
2.겨울 바우처 사용 (10월~다음 해 4월)
신청 시 선택한 방식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달라집니다.
·요금차감형: 도시가스, 전기, 지역난방 요금에서 자동 차감
·연료구입형: 등유, 연탄, LPG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카드(기프트카드형)를 통해 가맹점에서 사용
※ 연료 구입 가맹점은 각 시·군·구에서 지정되며, 주민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처 안내
신청기간 :언제부터 언제까지 신청할 수 있나?
2025년도 에너지 바우처는 2025년 6월 9일(월)부터 12월 31일(수)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하지만 바우처는 여름(냉방)과 겨울(난방)로 나뉘어 있으며, 여름 바우처는 9월까지만 사용 가능하므로 여름철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가능한 한 6~7월 중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은 한 번만 하면 되고, 신청 이후에는 여름·겨울 바우처 모두 자동으로 지급됩니다. 하지만 매년 새롭게 신청해야 하며, 작년에 받았다고 해서 올해 자동 신청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에너지 바우처는 단순한 복지 제도가 아닌, 엄격한 조건과 관리 체계가 있는 제도입니다. 다음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1)신청 기간 내 미신청 시 지원 불가
·12월 31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해당 연도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여름 바우처 혜택을 받으려면 늦어도 7월 중에는 신청해야 합니다.
2)한 번 선택한 사용 유형은 변경 불가
·예를 들어, 연료 구입형을 선택하고 나서 도시가스 요금 차감형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3)바우처는 자동 소멸
·여름 바우처: 9월 말까지 미사용 시 자동 소멸
·겨울 바우처: 다음 해 4월 말까지 미사용 시 자동 소멸
4)중간에 자격 상실 시 환수될 수 있음
·수급자에서 탈락하거나 세대원이 변경되면 지원이 중단되거나 환수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작년에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했는데, 올해도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A. 네. 에너지 바우처는 매년 새롭게 신청해야 합니다. 작년 신청자도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6월 9일부터 반드시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Q. 전기요금이 5,000원밖에 안 나왔는데 바우처가 9,000원이면 남은 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A. 남은 금액은 같은 기간 내 차감되지 않으면 다음 달 요금에서 다시 차감됩니다. 단, 사용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됩니다.
Q. 이사하면 바우처도 새로 신청해야 하나요?
A. 이사 후에도 바우처는 유효하지만, 주민센터에 주소 이전 신고와 함께 바우처 사용처 변경 신청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시가스 회사가 달라지면 새로 등록해야 합니다.
Q. 냉방 바우처는 어디에서 사용되나요? 따로 카드가 있나요?
A. 냉방 바우처는 한전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되며, 별도의 카드나 쿠폰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2025년 에너지 바우처는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정부의 중요한 복지 정책입니다. 대상자에 해당하는 가구는 반드시 6월 9일부터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름 바우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7월 이전 신청이 특히 중요합니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지원 유형 선택과 사용처 확인은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실수로 사용하지 못한 바우처는 환불이나 이월이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복지로 홈페이지나 에너지 바우처 콜센터(☎ 1600-3190)로 문의하시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해당되는 분들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고, 본인이 대상이라면 신청을 잊지 마세요!
